본문 바로가기
  • Let's go grab a data
반응형

책추천29

책 한번 써봅시다 _ 장강명 작가가 아니라 저자를 목표로 삼아라 책상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글을 쓰고, 문장을 쓰고 반복하다 보면 작가가 될 수 있다고 오해한다. 슈팅 연습만 계속했더니 축구선수가 됐다라는 얘기나 다름없다. 작가의 일에는 주변을 둘러보고 무엇을 쓸지 고민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런 기획력 역시 훈련해서 길러야 한다. 반응하는 글(때로 배설하는 글)과 기획하는 글은 다르다. 그 차이를 느껴봐야 한다. 창작의 욕망을 억지로 누르면 어떻게 될까. 나는 현대사회에 만연한 공허감이 바로 그 결과라고 생각한다. 요즘 한국 사회는 어느 연령대, 어느 세대를 봐도 '내가 여기서 뭘 하는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직장에 다니고 객관적인 조건이 나쁘지 않은데도 공허함을 토로하는 젊은이도 있고, 중년에.. 2021. 2. 16.
지적자본론 _ 마스다 무네아키 디자인 : 고객가치를 찾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디자인은 가시화하는 행위이다. 디자인은 곧 '제안'과 같은 말이다. 디자인은 부가가치가 아닌 본질적가치이다. 디자인은 라이프 스타일에 관한 제한이어야 한다. 밀봉성이 높은 세련된 텀블러글라스라면 그것을 선택한 사람에게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계기 섬세한 의장이 들어간 와인글라스라면 때때로 양질의 와인을 즐길수 있는 여유를 가지라는 메시지 츠타야 TSUTAYA 서점 지적자본을 이용한 책 제안 분류표에 의한 책 분류가 아닌 제안덩어리로 주제별로 서가를 배치함 서적 자체가 아니라 서적 안에 표현되어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판매하는 서점 병렬적인 관계의 클라우드적 발상 회사 다른 사람에게는 취미로 비치는 자동차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예술에 대한 공부 전문.. 2020. 12. 9.
홍대리의 아빠수업 콘서트 _이서윤 아이는 조건 없이 부모를 사랑해주고 인정해준다. 성과를 보여야만 인정해주는 어른들의 세상과 다르다. 사회생활에서 오는 불안이 해소되는 건 술도 아니고 노래방도 아니고 바로 아이의 사랑과 인정이다. 아이가 "아빠"하고 불러줄 때 느껴지는 편안함과 행복감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가 없다. 아이와 함께하면 살아있음을 느낀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잘한 일이 바로 아빠가 된 일이다. 가족문화의식 우리 가족만의 특별함을 느끼게 하는 어떤 명분이어도 좋을 그런 날 시험이 끝난 날, 어금니가 다 빠진 날, 키가 5Cm 큰 날 등의 기념일에 파티라는 이름을 붙여 일상을 축제로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캠핑이나 여행으로 만들어진 어린 시절의 행복한 기억은 아이가 커서 힘든 일이 생겼을 때 다시 일어나게 해주는.. 2020. 12. 3.
아빠가 필요한 순간들 _ 여기태 젊은이가 미로투성이의 땅에 발을 들여놓기 전에, 거기에 발을 들여놓은 적이 있는 경험자가 대략의 약도를 그려서 넘겨주는 정도의 일은 해야 한다 _ 필립 체스터필드 아빠가 필요한 순간 1) 아이의 인생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멘토링 한다 2)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아이와 유대감을 높인다 3) 친구 같은 아빠이되 아이가 독립해서 살 수 있도록 지혜를 주는 코치 역할 바람직한 아버지 상 : 애정 표현을 잘하고, 잘못에 대해 엄격하며, 친구 같고, 자녀와 의논할 줄 아는 아버지 편지를 통한 자녀교육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쌓은 사례 저녁 일을 마무리할 때 다음날 처리해야 할 일을 정성껏 순서대로 정리해 둔다 명확하게 인지한 지도를 가지고 길을 찾는 사람처럼, 거침없이 일의 중심을 향해 걸어갈 수 있다. 가만히 서서 손.. 2020. 10. 18.
나를 사랑하게 하는 자존감 _이우석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나를 사랑하게 하는 자존감 COUPANG www.coupang.com 자존감self-esteem이란 자기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 1) 자기 가치감 self-worth : 나는 가치 있는 사람 Valuable Person 나는 남에게 호감을 주는 사람이고 사랑 받을 만한 사람 2) 자신감 self-confidence : 나는 유능한 사람 Capable Person 내게 맡겨진 일을 잘 해낼 수 있다 남의 거울에 비친 나를 나로 착각하지말자 나를 평가하는 전권을 남에게 위임할 필요는 없다. 그렇게 살기에는 우리 인생이 너무나 아깝다. 세상을 바라보는 패러다임의 변화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우위에 서고 싶은 마음 -> 내가 남들보다 더 잘날 필요는 없.. 2020. 7. 26.
양육 쇼크 _ 포 브론슨, 애쉴리 매리먼 # 똑똑하다고 칭찬하지 말자 노력을 강조하면 아이들에게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변수를 주는 것이다. 타고난 지능을 강조하면 오히려 통제력을 앗아갈 수 있다. 실패에 대처할 수 있는 대책을 주지 못한다. '똑똑한데 노력만 조금 더 하면 되겠다'라고 칭찬하지 말자 # 자주 칭찬하지 말자. 구체적인 칭찬을 하라 칭찬도 중독처럼 습관처럼 대놓고 칭찬할 것이 아니다. 구체적인 과정을 칭찬하라. '정말 잘했어' 보다 '패스를 잘해줬어'라고 칭찬하자. '정말 대단하다. 네가 자랑스러워'는 보편적인 칭찬은 무조건적인 사랑의 표현일 뿐이다. 칭찬을 통한 개입은 문제에 대한 해답을 너무 일찍 가르쳐주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것과 같다. # 배운게 많을 수록 잠을 많이 자야 한다. 감정이 실린 기억은 램수.. 2019. 9. 30.
스스로 빛나는 별 나는 늘 움직이고 나는 항상 살아있지만,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 나는 나름 최선을 다 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지만, 아무도 나를 바라보지 않는다. 아무도 나에게 빛이 되어주지 않았고, 나 역시 그 누구에게도 빛이 되어준석 없기에, 빛은 늘 내 것이 아니었다. 빛은 언제나 반짝이는 사람들의 몫이었고, 아름다운 사람들의 특기이며, 재능 있는 사람들의 장점이자, 여유있는 사람들의 자랑이었다. 아무도 빛을 준 적 없다. 아무도 빛을 뿜으라 한 적 없다. 별은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그 누구의 기대도 없이, 오로지 스스로 움직이고, 스스로 살아서, 스스로 빛날 뿐이다. 나는 늘 빛을 갖고 싶었지만 빛은 언제나 내 것이 아니었다. 나는 늘 빛나고 싶었지만, 나는 늘 다른 사람의 빛에 가려졌다. 그 어디에.. 2019. 8. 5.
이방인 _ 알베르 카뮈 오늘 엄마가 죽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자신의 어머니 장례식장에서 울지 않는 사람은 누구나 사형선고를 받을 위험이 있다. 카뮈의 말이다. 처음에 문장을 읽었을 땐 그렇지 당연하지 어느 누가 울지 않겠어 하며 '사람'을 보았지만, 책을 다 읽고 저 문장을 보니 남들이 다하는 행동을 하지 않은 '사람'을 문제아라고 이방인이라고 격리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사회'를 꼬집은 말이었다. 엄마를 사랑했는가? 네 누구나 그러하듯 어머니를 사랑했습니다. 카뮈는 여러 가지 장치를 해두었다. 1부에서는 캐릭터를 말하는데 가장 흔하고 보통인 것 같은 사람을 묘사했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그는 모든 일반적인 사람과는 1개씩 다른 사고와 감정의 표현을 가지고 있었다. 모든 사람이 느끼기에 한 부분이라도 어? 뭔.. 2019. 6. 11.
공부 공부 _ 엄기호 제대로 늙을수 있을까? 제대로 늙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사는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공부가 제대로 도움이 되지 않고 내가 아직 공부가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라면서 '타석에 들어서지 않는 것'을 합리화하는 알리바이 구실을 하고 있다. 대부분 아는 건 많은데 다룰 줄 아는 것은 없는 상태로 후퇴하는 역설이 벌어지고 있다. 온 천하를 얻으면 무엇하나. 자기 자신을 잃어가고 있는데 공부는 자기 자신과의 화해냐 세상과의 화해냐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것이 공공선이 되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도구여야 한다. 역사속의 현명한 사람들은 자신이 지혜로운 자가 아니라 지혜를 사랑하는 자라고 말했다. 지혜로운 자는 어떤 경지에 이른 사람을 의미하지만, 지혜를 사랑하는 자는 경지에 이르고자 노.. 2019. 5. 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