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빛나는 별
나는 늘 움직이고 나는 항상 살아있지만,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 나는 나름 최선을 다 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지만, 아무도 나를 바라보지 않는다. 아무도 나에게 빛이 되어주지 않았고, 나 역시 그 누구에게도 빛이 되어준석 없기에, 빛은 늘 내 것이 아니었다. 빛은 언제나 반짝이는 사람들의 몫이었고, 아름다운 사람들의 특기이며, 재능 있는 사람들의 장점이자, 여유있는 사람들의 자랑이었다. 아무도 빛을 준 적 없다. 아무도 빛을 뿜으라 한 적 없다. 별은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그 누구의 기대도 없이, 오로지 스스로 움직이고, 스스로 살아서, 스스로 빛날 뿐이다. 나는 늘 빛을 갖고 싶었지만 빛은 언제나 내 것이 아니었다. 나는 늘 빛나고 싶었지만, 나는 늘 다른 사람의 빛에 가려졌다. 그 어디에..
2019.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