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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16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_ 오은영 아빠 왔다, 우리 토깽이들 안아보자 하며 두 팔을 벌리고 꽉 안아주세요. 아이가 "잘못했어요. 다시는 안 그럴께요. 용서해주세요"라고 할때 "이건 네가 미안해할 일이 아니야. 배우면 되는 거야. 이번에 좋은 것 배웠네" 소유가 분명해야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내 이름이 적혀 있는 것만 내 것이다, 그렇지 않은 것은 양해나 허락을 구해야 한다. 아이가 100점을 받아 왔을 때 "아빠는 네가 100점을 받았다는 사실이 참 기쁘다. 그건 네가 실수를 안하고 문제를 잘 풀었다는 이야기니까" "점수가 정말 잘 나왔구나. 아빠가 보니까 너 이번에 정말 오래 앉아 있었어. 공부를 많이 하던 걸" 잘 참는 아이에게 "네가 속상할 거라는 것, 네가 많이 참아주고 있다는 것, 아빠가 잘 알고 있어. 고마운 면도 있지만 무.. 2021. 6. 22.
부모는 심리상담사가 되어야 한다. 육아가 취미? 인 나는 역시 취미로 아동심리상담사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다. 상담 모델이나 주요 상담 방법은 차치하더라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좋은 부모는 좋은 선생이어야 하나, 좋은 상담사가 되어야 하나 자녀가 어릴 적에는 부모의 말이 곧 법이요 진리인 듯 모르는 것을 쉽게 알게 해주는 방향으로 선생님 역할이 맞는 듯하다. 예를 들어 이건 뭐야 저건 뭐야 하면서 What에 대해 물어보는 4~5세 나이 때는 아이는 눈높이에 맞게 풀어서 설명해주고, 비유를 들어서 설명해주는 게 좋았고 그렇게 설명해준 내용을 기억하고 있다가 아빠가 이건 이거라고 했어 라고 말해주는 게 좋았었다. 하지만 더욱더 자라면서 아빠의 정보 전달이 더 이상 단순하지 않을 때 교훈을 늘어놓는 서사가 잔소리로 변화될 때 그리고 아이가.. 2021. 6. 16.
예측불허! 첫글자 낱말 게임 youtu.be/acCTRTTss5I 유투브 검색 "토마콜리TV" 유투브 채널 바로가기 www.youtube.com/channel/UCCHv09AVTd9mABTAYQMooag 2021. 4. 7.
풍선아트 강아지 만들기 도전 youtu.be/jk0SICSzSd0 유투브 검색 "토마콜리TV" 유투브 채널 바로가기 www.youtube.com/channel/UCCHv09AVTd9mABTAYQMooag 2021. 3. 5.
좋은 기억을 계속 남기는 방법 둘째의 태명은 깜찍이 태명은 첫째 아이의 의견을 100% 반영하여 지었다. 아이 이름을 스스로 짓게 하여 뱃속에 있을 때부터 애착을 가지도록 깜찍이가 엄마의 배에 있을때 초반에는 너무 힘들었다. 누구나 그러하듯 임산 초기의 호르몬 작용에 의한 입덧이 깜찍이 엄마를 힘들게 한 것이다. 가족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아빠는 퇴근 후 저녁을 차려 먹고는 첫째를 데리고 그야말로 매일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더랬다. 다양한 루트로 다양한 재밋거리를 찾아서 추워도 더워도 나가 걸었더랬다. 어느 날은 놀이터의 그네에 앉아 두런두런 얘기도 하고, 손 잡고 동네 작게 한 바퀴, 크게 한 바퀴 돌면서 걷기도 했다. 한 번은 아파트 입구에 누군가 개념 없이 끌고 온 대형마트 카트도 밀어 밀어 대형마트에 가져다 주기도 하고, 아파트.. 2021. 1. 31.
홍대리의 아빠수업 콘서트 _이서윤 아이는 조건 없이 부모를 사랑해주고 인정해준다. 성과를 보여야만 인정해주는 어른들의 세상과 다르다. 사회생활에서 오는 불안이 해소되는 건 술도 아니고 노래방도 아니고 바로 아이의 사랑과 인정이다. 아이가 "아빠"하고 불러줄 때 느껴지는 편안함과 행복감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가 없다. 아이와 함께하면 살아있음을 느낀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잘한 일이 바로 아빠가 된 일이다. 가족문화의식 우리 가족만의 특별함을 느끼게 하는 어떤 명분이어도 좋을 그런 날 시험이 끝난 날, 어금니가 다 빠진 날, 키가 5Cm 큰 날 등의 기념일에 파티라는 이름을 붙여 일상을 축제로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캠핑이나 여행으로 만들어진 어린 시절의 행복한 기억은 아이가 커서 힘든 일이 생겼을 때 다시 일어나게 해주는.. 2020. 12. 3.
아빠가 필요한 순간들 _ 여기태 젊은이가 미로투성이의 땅에 발을 들여놓기 전에, 거기에 발을 들여놓은 적이 있는 경험자가 대략의 약도를 그려서 넘겨주는 정도의 일은 해야 한다 _ 필립 체스터필드 아빠가 필요한 순간 1) 아이의 인생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멘토링 한다 2)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아이와 유대감을 높인다 3) 친구 같은 아빠이되 아이가 독립해서 살 수 있도록 지혜를 주는 코치 역할 바람직한 아버지 상 : 애정 표현을 잘하고, 잘못에 대해 엄격하며, 친구 같고, 자녀와 의논할 줄 아는 아버지 편지를 통한 자녀교육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쌓은 사례 저녁 일을 마무리할 때 다음날 처리해야 할 일을 정성껏 순서대로 정리해 둔다 명확하게 인지한 지도를 가지고 길을 찾는 사람처럼, 거침없이 일의 중심을 향해 걸어갈 수 있다. 가만히 서서 손.. 2020. 10. 18.
더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해? 가끔 아이는 놀이를 하면서도 놀이가 잘 안된다(?)며 침울해지는 경우가 있다. 그날도 부엌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왜 그랬는지 부엌 놀이가 잘 안돼~ 라며 투정 아닌 투정을 부렸다. 소파에 털썩하고 앉은 아이에게 웃으며 아무 생각 없이 한번 물어봤는데 "부엌놀이를 더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 시원하고 짧은 대답 "실패하면 돼" 응? 어디서 뭘 들은 걸까? 5살 배기 대답이라고 하기엔 너무 철학적이지 않니? 누구나 어떤 일을 할 때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실패하기 싫어서 더 도전하지 않고 머물러있는 경우가 많은데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실패라는 단어를 꺼내는 5살 아이에게 참. 그렇지. 그렇게 수긍하고 감복할 수밖에 없었다. 만약 이런 말을 어느 책에서 봤더라면 또 어느 작가가 쓴 '실패는.. 2020. 8. 22.
지하터널은 꼬부랑 길이라 더 빨리갈 수 있어 아이가 4살쯤 되던 어느 날에 버스를 타고 무릎에 아이를 앉히고 가던 길이었다. 잠실에서 수서 가는 길은 차도 많고 사거리 신호도 참 많은 길이라 갔다 섰다 참 답답한 길목이다. 그중에 지하터널이 하나 있어 신호를 받지 않아도 빠르게 내려갔다 올라올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내려간다~~ 올라간다~~ 하며 별것도 아닌 것에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며 나도 아이가 된 듯 함께 신났었다. 문득 아이에게 지하터널은 왜 있는 걸까? 왜 지하로 버스가 다닐까? 이런 뉘앙스로 물어봤던 것 같다. 아이는 음~ 하더니 참 쉽게도 대답한다. "빨리 가려고" 지하로 가는데 왜 빨리 가? "음~ 꼬부랑 길이라 더 빨리 갈 수 있어" 그래 무릎 탁. 직선의 정의가 목적지에 도달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는 것은 한편으로는 사실이지만 상황과.. 2020.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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