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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잊은 그대에게 _ 정재찬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_ 윤동주 처음엔 추상적인 어휘가 별과 연결되더니 어머니에 다다르면 어조가 바뀐다. 추억과 사랑과 쓸쓸함과 동경과 시를 연결할 때는 어딘가 멋과 여유마저 느껴지더니 어머니를 떠올리는 순간 시인은 연거푸 어머니를 되뇌며 갑자기 정신을 차린듯이 수다를 떨기 시작하는 것이다. 덜컥 어머니를 불러놓고 보니 느낌.. 2019. 10. 9.
양육 쇼크 _ 포 브론슨, 애쉴리 매리먼 # 똑똑하다고 칭찬하지 말자 노력을 강조하면 아이들에게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변수를 주는 것이다. 타고난 지능을 강조하면 오히려 통제력을 앗아갈 수 있다. 실패에 대처할 수 있는 대책을 주지 못한다. '똑똑한데 노력만 조금 더 하면 되겠다'라고 칭찬하지 말자 # 자주 칭찬하지 말자. 구체적인 칭찬을 하라 칭찬도 중독처럼 습관처럼 대놓고 칭찬할 것이 아니다. 구체적인 과정을 칭찬하라. '정말 잘했어' 보다 '패스를 잘해줬어'라고 칭찬하자. '정말 대단하다. 네가 자랑스러워'는 보편적인 칭찬은 무조건적인 사랑의 표현일 뿐이다. 칭찬을 통한 개입은 문제에 대한 해답을 너무 일찍 가르쳐주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것과 같다. # 배운게 많을 수록 잠을 많이 자야 한다. 감정이 실린 기억은 램수.. 2019. 9. 30.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_ 요나스 요나손 한문장만 남긴다면 이것을 남기고 싶다. "세상만사는 그 자체일 뿐이고, 앞으로도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 자체일 뿐이란다" 이 말에 내포된 의미 중 하나는 절대로 불평하지 않는다는 거였다. 작가 요나스 요나손은 최고의 허풍쟁이이다. 좋은 의미로 허풍의 끝을 보여준다. 허풍의 좋은 뜻은 상상이다. 뛰어난 상상과 그것의 연결고리, 그리고 짧게 치는 위트 멘트와 미소가 절로 나오는 상황.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했다. 이래서 영화가 나왔나 본데.. 보기가 두렵다. 소설의 맛을 다 살리기에는 2시간이 짧을 것 같다. 그럴것도 한 것이 무려 100년 아닌가. 스리슬쩍 유툽에서 찾아보니.. 예전에 봤었네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zFrDk_3FC6I 재미도 있었지만 많은 것을 .. 2019. 9. 18.
메모의 기술 - 메모의 기술 책 정리, 생각정리, 그림, 팟캐스트, 프레젠테이션 메모리딩 : 책을 읽으며 문장을 적고 내의견을 적는다. 요약이 아닌 나를 위한 서평을 쓰자 -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쓰자 - 글을 쓰기 위한 소재를 메모하고 관련 독서를 하자 - 세미나를 소화하고 다른 주제와 접목시켜 새로운 글을 쓰자 - 느낌표에서 물음표로 타인의 콘텐츠만 보고 느끼기만 했던 삶에서 질문하고 생각을 더하는 생활로 발전 창의는 다르게 보는 것이다. 창의성은 발명이 아니라 발견이다 -박웅현 Creativity is just connecting things. - 스티브잡스 창조는 편집이다-김정운 교수 창의성이란 가지고 있던 기억을 새롭고 독특한 방법으로 조합하는 것이다 - 박문호 박사 생각의 재료 늘리기 생각을 충돌 .. 2019. 8. 29.
스스로 빛나는 별 나는 늘 움직이고 나는 항상 살아있지만,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 나는 나름 최선을 다 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지만, 아무도 나를 바라보지 않는다. 아무도 나에게 빛이 되어주지 않았고, 나 역시 그 누구에게도 빛이 되어준석 없기에, 빛은 늘 내 것이 아니었다. 빛은 언제나 반짝이는 사람들의 몫이었고, 아름다운 사람들의 특기이며, 재능 있는 사람들의 장점이자, 여유있는 사람들의 자랑이었다. 아무도 빛을 준 적 없다. 아무도 빛을 뿜으라 한 적 없다. 별은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그 누구의 기대도 없이, 오로지 스스로 움직이고, 스스로 살아서, 스스로 빛날 뿐이다. 나는 늘 빛을 갖고 싶었지만 빛은 언제나 내 것이 아니었다. 나는 늘 빛나고 싶었지만, 나는 늘 다른 사람의 빛에 가려졌다. 그 어디에.. 2019. 8. 5.
EDA(Exploratory Data Analysis) - 이산형(범주형) 변수 빈도분석 - 분류형(범주형) 변수에 대한 빈도표Frequency table을 작성하고 그에 적절한 그래프를 그리는 분석 방법 R에서의 집계 예제 aggregate(EDEC_TRAMT ~AGE_GROUP, data=ndata,mean) -> AGE_Group별 EDEC 값의 평균값을 집계해 다른 연령군 대비 높거나 낮은 값을 찾을 수 있음 교차표 Contingency Table - 범주형 변수간의 관계를 빈도 Frequency나 백분율 Percentage을 가로/세로축의 표로 나타 낸 것 행합계, 열합계, 행 백분율, 열 백분율등을 쉽게 계산하고 확인할 수 있음 (교차표 예시) 분할표란? 두 변수가 범주형일 경우에 한 변수의 범주는 행 한 변수의 범주는 열로 하여 교차되는 칸에 도수를 적은 표이다. 분할표.. 2019. 7. 23.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_ 박민규 프로의 세계도 쉴 새 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 거대한 바퀴 속에서 여전한 삶을 살고 있었다. 터질 것 같은 전철 속에 자신의 몸을 구겨 넣고, 야근을 하거나 접대를 하고, 퇴근을 한 후 다시 학원을 찾고, 휴일에도 나가 일을 하고, 몸이 아파도 견뎌내고, 안간힘을 다해 실적을 채우고, 어떤 일이 있어도 자기 자신을 관리하고, 그 와중에 재테크를 하고, 어김없이 세금을 내고, 어김없이 벌금을 내고, 어김없이 국민 연금을 납부해가며 먹고, 살고 있었다. 쉬지 않는다. 쉬는 법이 없다. 쉴줄 모른다. 그렇게 길러져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기른 자식들이 역시나 그들의 뒤를 잇는다. 쉬지 않을수록 쉬는 법이 없을수록 쉴 줄 모를수록 훌륭히, 잘 컸다는 얘기를 들을 것이다. 완벽하고, 멋진 프랜차.. 2019. 7. 1.
이방인 _ 알베르 카뮈 오늘 엄마가 죽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자신의 어머니 장례식장에서 울지 않는 사람은 누구나 사형선고를 받을 위험이 있다. 카뮈의 말이다. 처음에 문장을 읽었을 땐 그렇지 당연하지 어느 누가 울지 않겠어 하며 '사람'을 보았지만, 책을 다 읽고 저 문장을 보니 남들이 다하는 행동을 하지 않은 '사람'을 문제아라고 이방인이라고 격리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사회'를 꼬집은 말이었다. 엄마를 사랑했는가? 네 누구나 그러하듯 어머니를 사랑했습니다. 카뮈는 여러 가지 장치를 해두었다. 1부에서는 캐릭터를 말하는데 가장 흔하고 보통인 것 같은 사람을 묘사했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그는 모든 일반적인 사람과는 1개씩 다른 사고와 감정의 표현을 가지고 있었다. 모든 사람이 느끼기에 한 부분이라도 어? 뭔.. 2019. 6. 11.
동기 부여의 기술 동기 부여의 기술 자기 지각 긍정적인 환상 (테일러와 브라운) - 정신 건강과 연관된 요건을 촉진 시키는 것 - 타인을 돌보는 능력과 기쁨 및 만족감 경험 그리고 창의적인 활동등에 몰두하는 것 정신 건강의 최적점을 찾아야 함 거울 자아 이론 내가 보는 나 남이 보는 나 남이 보는 나를 보는 나 타인과 맥락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 자기 계발에 몰두하는 이유 - 스스로 역량 성장 + 타인에게 인정 받기 위함 일반적인 동기부여는 외부 의존적 이며 지속적이지 않다는 문제 반복된 동기 수급패턴은 더이상 동기부여 되지 않을 수 있음 외부의 이야기가 나에겐 안 맞을 수 있음 자기가치확인 이론 - 자신은 가치있는 존재라는 느낌을 원함 자기가치확인의 효과 - 눈을 맑게 하고 발을 빠르게 함 불안해도 무기력해도 지지 않는 .. 2019.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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