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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_Other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_가와무라 겐키

by pub-lican-ai 2019.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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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얻으려면 뭔가를 잃어야 겠지

책의 모티브와 동일한 어머니의 말씀. 언제나 어머니의 말씀은 현명하다

 

인생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_찰리채플린 '라임라이트'

Life is a tragedy when seen in close-up, but a comedy in long-shot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노인처럼 자신의 삶인데도 한발자국 물러난 타인인 듯, 자신의 인생을 조목조목 들여다 보지 않고 멀찍이서 보는듯,
그래서 그의 삶에는 불만과 고민이 없는 듯, 그래서 희극인 것 처럼 보이는듯. 하지만 그 노인의 삶은 누구보다 위험천만 했고, 그의 주위 사람들은 죽어나가는 비극이 함께 한듯 하다.

 

인간은 구태여 자기들을 제한하는 시간, 연월, 요일이라는 규칙을 발명했다. 게다가 그 시간이라는 규칙을 확인하기 위해 시계까지 발명했다.

규칙이 있다는 것은 그와 동시에 속박이 동반됨을 의미한다. 인간은 그 속박을 벽에걸고, 방에 놓고 행동하는 모든 장소에 배치했다. 급기야 자기 손목에 휘감아 두려 한다.

그러나 지금은 그 의미가 충분히 이해가 간다. 자유는 불안을 동반한다. 인간은 속박을 대가로 규칙이라는 안도감을 얻은 것이다.

항상 현재를 살아라 과거에 속박되지 말고 미래에 불안하지 말고, 현재에 집중하라 했다.
그런 사람에게 시계를, 시간이라는 규칙을 없앤다고 하면 이제 어쩔수 없이 현재 순간을 충실히 살아가는 인간이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만 살아가는 인간은 행복할까? 반대로 과거를 추억하라 미래를 기대하라는 말이 모두에게 조언이 되지 않을까

 

가족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다. 가족은 '행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단지 피로 이어져 있을 뿐, 두 사람의 개인이었다.

우리는 이제 가족이다가 아니라 우리는 계속 가족으로써 끌어안아야 한다. 
와이너리 관련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형제남매가 서로 부둥켜안는 그 장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 열가지 _어머니의 편지

여행 가고 싶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 멋 내고 싶다...

내가 죽기 전에 하고 싶은게 정말 이런 것일까?

그래서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깨달은 게 있었습니다.

내가 죽을 때 까지 하고 싶은 일들은 모두 당신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당신의 인생은 앞으로 몇 년이나 계속 되겠지요.

괴로운 일이나 슬픈 일도 많을 겁니다.

그래서 나는 당신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괴롭거나 슬플 때, 그래도 앞을 바라보며 내일을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당신의 멋진 모습 열 가지를 알려주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것으로 나의 '죽기전에 하고 싶은 일 열가지'를 대신하려 합니다.

' 당신의 훌륭한 장점, 이것만큼은 잊지 말고 살아가길 바랍니다. 그것만 있으면 당신도 행복하고, 당신 주변 사람들도 틀림없이 행복할 테니까. 지금까지 고마웠어요. 그럼, 안녕. 언제까지나 당신의 멋진 모습이 고스란히 간직되길'

죽기 전에 하고 싶은건 이것저것 못해본 것을 하는 것보다 무언가 남기는 것이다. 그것이 당신이던 자식이던 간에 앞으로 살아갈 날에 지탱이 되어줄 용기와 힘을 남겨주고 싶은 것이다.
하고 싶은일 10가지를 우연히 죽기전에 다 완성하면 아 잘 살았다 이제 죽어야지 그럴까?
진정 죽기전에 하고 싶은 것은 소비하는 것보다 영원히 남기는 것, 나는 죽어도 내 한마디는 살아있는 것, 내 한마디로 누군가가 살아가는 것이다. 
덤으로 버킷리스트 작성보다 나의 장점 리스트를 작성해보는게 더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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