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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_Other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_김수현

by pub-lican-ai 2021.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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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가 자신과 다른 방식으로 사는 이들을 너무 쉽게 비난하고,

때론 행복하지 않은 사람조차 타인에게 자신의 삶을 강요한다.

그리고 그보다 더 놀라운건

우리가 그런 말에 자주 상처받고 흔든린다는 점이다.

 

가짜 뉴스와 선동을 감별하기 위해 확인할 것은

언제나 첫째는 근거요, 둘째는 출처다.

충고에 편협한 진실만 담겨있다면,

근거도 애정도 없는 참견이라면,

내 삶을 스스로 책임지고 있다면,

흔들리지 않아도 된다.


지치기 전에 돌아올 수 있어야 좋았던 순간을 망치지 않는다.

관계에서도 장기적인 관계에선 페이스 조절이 필요하다.

그래서 조금 더 할 수 있어도, 다음을 위해 멈추는 게 좋다.

오래 유지해도 지치지 않을 모습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돌아올 힘을 남겨두자.

그래야 더 오래, 더 멀리 갈 수 있다.

 

인간관계에 완벽한 답은 없고,

답이 없는 문제에 답을 찾으려 하면 마음만 병들 뿐이다.

최선은

고민을 털어놓는 것,

좋은 관계로 남고 싶다는 그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는 것,

그리고 관계를 소중히 여기되,

어쩔 수 없는 건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노력하되, 내가 흐려지지 않을 때까지.

그게 내가 아는 관계의 황금률이다.


우리는 때때로 상대의 잘못으로 피해자가 된다.

이때 느끼는 감정은 우리를 괴롭게 하지만, 쉽게 내려놓을 수가 없다. 

상대의 잘못을 사라지게 하고 싶지 않고,

상대를 비난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고 싶지도 않다.

그래서 스스로 괴로움을 선택한다. 

하지만 그건 원망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에게 하는 2차 가해는 아니었을까.

가끔 횡단보도로 위험하게 지나가는 차를 보면 화가 날 때가 있다.

사고가 난다면 상대의 과실이 백 퍼센트일 테지만,

내가 그 차에 치일 수는 없는 것처럼

상대를 징벌하기 위해 나를 손상시킬 수는 없다.

 


우리는 모욕의 재생산을 중단할 수 있어야 한다.


과거보다 더 많은 이가 불안에 잠기고,

기분장애에 시달리는 이유는

너무 많은 소란을 확인하며 바라보기 때문은 아닐까?

마치 전체 동의 사이에 끼어있던 광고 수신 동의처럼

우리도 모르는 사이, 불안에 동의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너무 많은 정보는 우리의 마음을 예민하게 만들고

실제적인 위협에 대처하기도 전에 불안에 탈진하게 한다.

<예민함 내려놓기>에서는 예민함을 내려놓으려면

예민함을 유발하는 자극의 양을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

처음엔 참 싱거운 해결책이라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이만한 해결책도 없었다.

자꾸 불안에 빠뜨리는 웅덩이가 있다면,

웅덩이를 메우는 것보다는,

적당히 피해가며 마음이 무리하지 않게 조절하는 게 

효율적일 수 있다.

뉴스를 보며 불안을 키워가고 있다면,

실시간 이슈를 확인하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면,

고개를 들고 시선을 돌려야 한다. 


마셜 B. 로젠버그의 비폭력대화법

'너'가 아니라 '나'를 중심으로 말해야 하는데

상대를 평가하는 건 피하고

행위와 사실만으로 내 느낌과 욕구를 표현하는 말하기 기술이다.

예를 들어 '너는 나를 무시한다'와 같은

상대를 판단하는 문장을

"내가 말할 때 네가 TV를 보면서 대답하면(관찰)

나는 너에게 존중받고 싶었는데(나의 욕구)

그렇지 못한 것 같아서 서운해(나의 감정)"라는

문장으로 바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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