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왔다, 우리 토깽이들 안아보자 하며 두 팔을 벌리고 꽉 안아주세요.
아이가 "잘못했어요. 다시는 안 그럴께요. 용서해주세요"라고 할때
"이건 네가 미안해할 일이 아니야. 배우면 되는 거야. 이번에 좋은 것 배웠네"
소유가 분명해야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내 이름이 적혀 있는 것만 내 것이다, 그렇지 않은 것은 양해나 허락을 구해야 한다.
아이가 100점을 받아 왔을 때
"아빠는 네가 100점을 받았다는 사실이 참 기쁘다. 그건 네가 실수를 안하고 문제를 잘 풀었다는 이야기니까"
"점수가 정말 잘 나왔구나. 아빠가 보니까 너 이번에 정말 오래 앉아 있었어. 공부를 많이 하던 걸"
잘 참는 아이에게
"네가 속상할 거라는 것,
네가 많이 참아주고 있다는 것,
아빠가 잘 알고 있어.
고마운 면도 있지만 무조건 참기만 하는 것은 동생한테도 도움이 안 돼."
그놈의 약속
약속은 지켜야하고 아이에게 가르쳐야 하는 가치이기는 하나, 아이에게는 너무 어렵고 버거운 개념
약속의 힘을 자주 악용하여 아이를 마음대로 다루고 통제하려는 면이 부모들에게도 없잖아 있다.
약속을 강조할 게 아니라 "화나도 사람을 밀면 안 되는 거야. 기분이 나쁘면 그 친구에게 말로 표현해"라고 말하면 된다.
아이가 그 행동을 반복하면 "오늘은 더 이상 놀기 어렵겠다. 다음에 또 오자"며 집으로 오면 된다.
약속을 어겼을 때는 약속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원래 가르치려던 것을 가르치면 된다.
약속을 못 지켰다는 것을 전제로 자꾸 타율의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 이러면 아이의 자율성, 책임감, 자기효능감, 자존감이 모두 떨어진다.
아이와의 약속은 지킬 수 있는 현실적인 기준으로 최소한만 정하되, 아이와 충분히 합의해야 한다.
징징대는 아이에게
"지금 네가 뭘 원하는지 아빠에게 말하기가 좀 어려워?"
이렇게 말해보면 어떨까요?
뚝! 뭘 잘했다고 울어! -> 다 울 때까지 기다려줄게
징징대지 말라고 했지! -> 뭘 원하는지 말하기 좀 어려워?
그렇게 뛰어다니면 사람들이 싫어해 -> 여기서 뛰면 안되는 거야
몇 번을 말했어! 또 잊어버렸니 -> 이건 꼭! 꼭! 꼭! 기억해!
아빠랑 치우기로 약속했잖아! -> 네가 치워야 하는데, 갔다 와서 꼭 치우자
이거 안 먹으면 키 안 큰다 -> 맛있게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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