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게 고객을 모으는법 _ 세스고딘
당신은 겨울마다 폭설이 몰아치는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당신은 삽으로 눈을 치우면서 돈벌기를 하고 싶습니다.
삽을 사긴 했는데 어떻게 하면 일을 구할 수 있을까요?
1. 모퉁이에서 삽을 들고 기다리기 - Stand on the corner
지나가던 고객이 저희 집 앞좀 쓸어주실래요? 라고 찾아왔습니다. 땡큐네요
그러나 문제는 당신처럼 삽을 들고 있는 사람이 옆에 4명이나 더 있다는 겁니다.
선택받을 확률은 25%, 그것도 누군가 모퉁이에 서있는 당신을 찾으러 왔을 때나 가능한 일
기능을 갖추고 웹 서핑을 하던 누군가가 들러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스타트업이 아직도 있지 않을까?
2. 초인종 누르기 - Ring the bell
눈이 많이 쌓인 집에 가서 초인종을 누릅니다. 이미 치워진 집은 패스.
마케팅의 시작입니다.
초인종은 집주인을 약간 성가시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을 찾는것 눈이 쌓인 집을 찾는 것보다 굉장히 어렵다. 그리고 내가 집주인이라면 매번 초인종 때문에 문앞에 달려가는게 얼마나 고단할까
3. 미리 찾아가기 - Go to the night before
전략이 고도화 됩니다. 저녁뉴스에서 내일 날씨를 확인하니 폭설이라는 군요.
너무 밤이 늦기전에 거리로 나가 초인종을 눌러봅니다. 내일 눈이 30Cm나 온답니다. 제 전화번호를 드릴께요
내일 아침에 일어나 저한테 전화하시면 바로 집앞을 치워드리겠습니다.
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항상 성공으로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예측하는 것만으로도 비용이 든다면 더더욱 어려운 일이죠. 여전히 소비자의 요청이 있어야만 서비스가 제공이 됩니다.
4. 구독자 모으기 - Get Subscriber
초겨울, 늦가을 부터 거리를 다니며 겨울 눈이 오는 날마다 아침 8시 전에 집앞을 깨끗하게 치워드리겠습니다.
눈이 언제올지 누가 아나요? 미리 미리 신청하세요.
신청자를 만나면 당신은 그 사람에게 궁극적인 허가Permission을 얻게 됩니다. 자산을 쌓는거죠.
구독자를 모으는 것은 어렵고 쉽고를 떠나서 고객의 작은 행동 하나로 커넥션을 맺을 수 있고,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 토대가 됩니다. 고객은 더이상 초인종에도 전화번호에도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죠. 가만히 앉아서 서비스를 받고 마치 우리집만 폭설이 피해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중요한 건 아래와 같이 품질이지만 고객이 서비스를 받을 때 느끼는 감정도 살펴봐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 삽질은 잘 하십니까? 뛰어난 실력은 기본
출처: http://www.bloter.net/archives/28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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